교육부장관 인선 때문에 하도 열받고 기분이 심드렁해서 혼자서 좀 투덜거렸다

그냥 속으로 끙끙대며 있기에는 사안이 너무 중대한지라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고 작은 소리지만 입으로 발설을 하니 좀 개운해진다

사람을 뽑아 특정 목적에 쓸려고 했기 때문에 그 목적에 부합한 사람이어서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그 특정 목적만 세상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 아니고

사람다운 사람,  자격있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고 평가받는 사회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개혁하자고 지금껏 싸우고 외쳐온 것은  진실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  잘먹고 잘살고 잘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고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치와 삶의 명분을 말살하고 깡그리 부정하는 사태를 못본체 할 수 없는 것이다

벌써 지치고 흔들린다면 아예 이 길을 가지 말야야 할 것이다. 조용히 혼자서 빠져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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