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3일만에 사퇴하기로 스스로 마음을 정했다니 말이다

이번 일은 아예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있더라면  좋은 일이었지만

이미 발생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매를 맞더라도 적게 맞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

그래도 인간이라는 것이 수오지심이 있어서 끝까지 안면몰수하고 버틸 수는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번 장관건은 우리사회 기득권집단의 도덕성이 얼마나 무너져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미 명예도 부도 전부 다 획득한 사람이었지만 그는 끊임없이 부조리에 휩싸였다

그것도 자기 혼자만으로 그치지 않고 아들까지 연루되어 부자가 얼씨구절씨구 한 것이다

우리사회 기득권이 얼마나 썩어있고 부패해 있는 지를 우리는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왜 개혁되어야하며 아직 갈길이 한참이나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개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착각하지 말자. 그 고단한 길을 어쨌든 뚜벅뚜벅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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