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과 간신을 현실에서 구별하기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사람속을 누가 알겠는가.
충신이라고 해서 그가 하는 행동과 말이 전부 다 맞는 것도 아이고
간신이라고 해서 또 그의 모든 언행이 다 그른 것은 아니다
충신과 간신은 세상속에 뒤석여 있고 또 자기속에 혼재되어 있다
내가 충신이나 아니면 간신인 하며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사람이 없는 이상 어찌 구별한단 말인가?
결국 세월이 말해준다. 일터지는 순간에는 누구도 모른다. 모든 게 상황논리가 지배하게 되고
그 상황에 딱 떨어지는 말과 행동을 하는 이가 부각되기 마련이다. 현재 상황만이 가치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상황속의 판단들이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려고 한 것인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충신은 계속 충신으로 남을 수 있는지, 아니면 간신이 충신으로 밝혀질 것인지는 이때 판가름난다
참모가 충신인지 간신인지를 확실히 구분 할 수 없다는 거! 시대의 불행은 여기에서 연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