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서 생계유지의 의미를 격하시킬 생각은 없다

성인이 되어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경제주체로서 밥값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왕이면 밥값도 하면서 직업값도 좀 제대로 하라고 권해보고 싶다

교육이라는 나와바리가 그저 밥값만 충족하면 되는 자리인가!

아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사회의 상식적인 일꾼으로 길러내는 것!

이것이 교육의 가치이고 할 일 아닌가. 그런데 교육계에 발 담그고 있는 교육자들의 꼴은?

결코 이번 교육부 장관때문에 이러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 가장 수구적이고 기득권적인 집단이 교육계다

자기들만의 견고한 영역을 구축하고서 외부의 변화나 개혁의 움직임을 똘똘 뭉쳐 막아낸다

그러고서는 내부적으로 무슨 짓이나 저질러놓고 또 유야무야 암묵적으로 못 본체하며

끼리끼리 안 다치게 보호하고 지켜주며 기득권을 꾸려가는 것이 교육계다

그런 전형을 그대로 보여준 사람이 교육부장관으로 앉다니!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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