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에 고래고기를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다

개고기, 소고기와 함께 트로이카를 이룬다고나 할까! 그 중에서 최고로 여기는 맛이다

 가격은 엄청 비싸다. 수요와 공급의 경제 일반 법칙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고래는 아직까지 포획이 금지되어 있다. 1986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말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맛보고 발견할 수 있는 고래고기는 자연스럽게 그물에 걸려든 것들이다

물론 그 중에는 자연스러움을 가장한 고래사냥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고래 한마리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하면 포획여부 를 조사하게 되고 포획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발견자가 그 고래를 가지게 되는데  통상 경매시장에서 5천만원 정도 한다

그래서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는 그 로또를 잘게잘게 씹어서 먹었던 것이다

 고래잡이 허용되어 보다 싼값에 먹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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