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평소 알고 지내던 가까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즉흥적으로 갑자기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처리하였다

솔작히 말해서 휴대폰으로 메시지 보내기는 이번이 한 세번째 정도 된다

보내고 난뒤  조금 지나니까 내 휴대폰에 벨이 연속으로 요란하게 울린다

그런데 하나같이 자기들 휴대폰에 호출  메시지가 떴길래 급한  전화인줄 알고 전화했단다

나는 호출한 게 아니고 신년 문자메시지를 보낸 거라고 설명하였지만 호출로 찍혀있더란다

그 이후에 나에게 오는 모든 전화는 호출 신호를 받고 전화한다고 말하였다

결국 나는 메시지를 날린 게 아니고 호출하였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순간 약간 부끄러웠다

남들은 그저 식은 죽 먹기로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보내는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나는 이렇게 한바탕 요란을 떨며 결국은 무식한 티를 내고 말았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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