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마냥 귀엽다고 하는 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연히 아이에게도 좋지 않는 버릇이 있다. 더 늦기 전에 한번 혼을 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 쉽사리 독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설프게 혼내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고 버릇만 나빠질 게 뻔하다

그 적당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쉽사리 결행하지 못하고 있다

괜히 시간 지나면 저절로 고쳐질 것을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나 주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언젠가 한번 넌지시 찔러 보았지만 아이는 오히려 아빠한테 덤벼든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결코 그러지 않는데 유독 아빠한테만 그런다. 아빠가 너무 가까이 느껴져서일텐데....

나만 참으면 될 일이지만 이것이 차후에 다른 사람에게 확산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해 넘어가기 전에 아이에게 진지하게고쳐라고 말해야겠다. 그런데 또 덤비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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