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건지 나는 꼭 이렇다. 평소에는 한산하다가

모처럼 쉴려고 하면 약속이 쇄도 한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거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와이프 회식때문에 일찌감치 오늘 일정은 퇴근와 동시에 마무리할려고 했는데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곳곳에서 저녁먹자고 한마디로 난리다

이것들이 평소에는 연락도 안주고 전화해도 받지도 않더니 무슨 발동이 걸렸기에

하필이면 오늘 같은날 전화해서는 마치 선심쓰듯 한다. 하여튼 궁합이 안맞는 인간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화는 계속대고 있다. 그런데 이번 건은 좀 갈등이 생긴다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만나자고 하니 말이다. 아이 데리고 나오란다

애 교육상 나가면 안될 것 같고 유혹은 자꾸만 생기고 정말 갈등 중이다

그런데 와이프가 이 사실 알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한번 화나면 정말 무서운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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