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년말에 진득하게 책 붙잡고 있기는 어렵다. 분위기가 그런 것이다
할 일도 가뜩이나 많은데 웬 책이냐! 고 한다면 책에 대한 모독일까? 그래도 할 수 없다
나의 스타일상 틈틈이 여유시간 있을 때 책 읽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날 잡아 계획을 세우고 집중적으로 몰입하는 스타일인 경우엔에는 더더욱 그렇다
앞으로 2004년도 한 10일 정도 남았는데 그사이에 나는 1권이라도 독파할 수 있을런지..
내가 이 기간 동안에 책 한권을 무사히 끝낼려면 뭐니뭐니해도 선택을 잘 해야한다
자칫 지루한 책으로 골랐다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될 수 있다.
설레임이 지루함으로 돌변하는 상황은 이 경우 더더욱 최악이다. 나는 얼마전에 그런 경험을 했다
어렵지 않고 재미도 있고 분량도 적고 뭐 그런 책을 골라야 아무런 탈이 없는 것이다
10일안에 책 한권 돌파! 목표는 세워졌으니 적당한 책을 골라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