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의 묵은 때를 벗어던지고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하지만 그 묵은 때도 어느날 갑자기 버려야겠다고 해서 온전히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묵은 때이다. 일년간 오죽 많이 겹겹이 쌓여 있겠는가 말이다. 보통 일거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날 잡아서 미리 사전에 처분 하지 않으면 해를 넘기기 일쑤다. 청산도 계획이 필요하다

다를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만을 새우느라 몰두하고 있는 모양인데

지금 자기 몸과  정신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대로 청산하지 않고서는

그 새로운 계획이라는 것도 우리 몸에 들어설 여지는 없는 것이다. 괜한 헛고생들 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내 몸과 정신속에 어지럽게 쌓여있는 폐기물부터 먼저 치우는 작업을 해야한다

청상없이는 어떠한 작업도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적기다

나는 오늘부터 묵은 때를 밀기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일단 찜질방에 가서 때부터 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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