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아이와 와이프가 외출하고 돌아오더니 거북이를 사들고 왔다

아주 작은 놈으로 애완용이라고 하던데 달랑 한마리 사들고 왔다

어쩌면 두 여성이 이렇게 무정하고 생각이 없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안 그래도 팔려와서 외로운 놈인데 저 혼자 덩그러니 떨어져 있으면 오죽 더 외로울까?

그리고 나는 본래부터 애완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동물은 자연상태에서 

그렇게 자라나는 것이  올바르다고 여기는 것이다. 애완은 인간의 관점일 뿐

당하는 동물의 입장에서는 체포고 구금이고 학대다. 인간의 노리개로 전락된 것이다

그런데 아이와 와이프는 키우는데 전혀 신경을 써지 않는다. 이럴수가!  데려왔으면 애정을 보여야지...

어떻게 이렇게 무뚝뚝한 여성들이 우리 집안에 둘씩이나 있을 수 있는지 대략 난감하다

버려지는 애완견들이 길거리에 넘쳐난다고 하던데 남의 일이 아니다.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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