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과의 교감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페이퍼방이지만 그렇게 안된 경우가 있다

바로 화장품 코너다. 여전히 이곳은 내 발길과 눈길이 제대로 닿지 못하는 장소다

사실 알라딘에 화장품 코너가 생긴다고 했을 때 좀 황당했다. 전체적인 조화가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책 파는 가게에 화장품을 팔다니! 이것은 전문점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잡화점이다

알라딘은 책 전문점이라고 알고 있는 나에게 잡화점은  참 생뚱맞은 것이었다

어쨌든 내가 그런 인식을 가진다고 해서 잡화점이 전문점으로 하루 아침에 바뀔리는 없을 것이다

년말이고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와이프 선물을 위해 나는 화장품  코너에 들러볼 생각이다

기껏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야 루즈, 화운데이션, 마스카라, 매니큐어 정도다. 이중에서 고를 것이다

이것 말고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기능성 화장품이 있으면 혹 그것에 손길이 갈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책과 마찬가지로 화장품도 시중가 보다는 값이 좀 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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