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재미있는 책과 재미없는 책의 구분은 없다

나에게는 모든 책이 그 나름으로 다 재미가 있다. 이는 거짓말이 아니고 참말이다

다만 진도가 잘 나가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구분은 있다. 몰입의 문제다

집중할 수 있는 책은 내가 평소 관심을 가지던 분야의 책이다. 당연히 진도가 잘 나간다

집중할 수 없는 책은 내가 평소에 관심을 덜 가지던 책이다. 당연히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이는 엄연히 진도의 문제지 재미의 문제가 아니다. 재미는 집중력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

일반인들이 재미있다고 여기는 책이 내게는 재미없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재미가 없는 책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 있다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분야의 책인데도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책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 지은이도 쉽게 쓸려고 노력은 한 것 같은데....

아무튼 오랜만에 잡은 책이 나의 복귀를 바라지 않은 듯해서 영 신이 나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