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0킬로그램 줄이기에 돌입하여야 하겠다. 그래서 60킬로그램대 몸무게를 항상 유지하리라!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어떤 저명한 의사가 말하였다
비만은 자기자신에 대한 학대와 다름아니다 라고....그리고 자기애에 대한 부정이라고......아뿔싸!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구구절절히 옳고 지당한 말씀이다. 사랑한다면 현재의 몸 상태가 될리는 없다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몸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결코 비만인채로 함부로 방치하지는 않으리라
우선 모양새가 남들 보기에 그러하거니와 또한 각종 성인병에 너무나도 노출되어 있는 것이 비만이다
사회생활이나 가족관계에 있어서 책임있는 태도를 가질려면 적정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무턱대고 다른 과체중인 사람과 비교하여 그렇다고 나는 저 정도는 아니니 아무런 상관이 없다거나
내가 사실 조금 비만인 것은 사실이지만 나 정도는 사회에서 너그럽게 하용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자세는 비만의 가장 강력한 적이다. 내가 여태까지 체중을 줄이지 못한 것은 이런 인식때문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우리 독자들이 있다면 명심보감처럼 고이 가슴에 깊이 새기고 간직하여야 한다
물론 나도 흔히 얘기하는 이른바 뚱뚱이는 아니다. 그저 배가 약간 나왔고 체중이 조금 오버하는 정도다
하지만 나는 내 상태가 지금 헤비급이라 단정하고 독하게 한번 체중을 줄여보리라 다짐하고 있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을 확고하게 정해 놓지 않으면 또다시 몇년이 그대로 흘러갈 지 모른다
뒤는 물이요 앞은 비만적이 몰려오고 있다. 물러서다가 물에 빠져 죽느니 칼이라도 한번 휘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