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이제 아이는 다 커버린 것 같다

어느 순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친구들이 찾아와서는 놀고 하더니

그렇게 답방 형식으로 자기도 친구집에 가서 놀고 하더니

이제는 아빠는 2순위가 되어 버렸다. 아빠보다는 친구들을 먼저 찾는다

처음에는 아이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 그리 시원하고 유쾌할 수 없었는데

가끔씩은 섭섭할 때도 있다. 아빠의 품안을 벗어나고 있는 아이에게서

왠지 오랫동안 간직한 소중한 보석을 빼앗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아이는 자라고 아빠는 점점 쪼그라드는 현실! 아 나 괜히 센치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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