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인지 그림인지 분간이 잘되지 않눈다. 그만큼 이 책은 다른 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이다

하기야 그림책도 책이니만큼 그런 점에서 책으로 보아 무방하다. 글자만 빼곡이 차있다고 다 책이랴!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쉽게 읽힐 수 있는 그런 킬링타임용 책은 아니다. 쉽게 보다간 큰코 다친다

간략한 그림과 해설속에서 무수하게 많은 세상의 현상과 이치와 그리고 숨은 이미를 엿볼 수 있다

짧고 간략한 그림속에 그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저자 또한 수많은 공부를 하였을 것이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현재뿐만이 아니고 과거를 아우르는 그의 녹록치  않은 세상보기에서

나는 조금은 왜소해짐을 느낀다. 그의 열정에 비해서 그리고 앎의 폭과 깊이에 비해서 말이다

세상이 망하지 않는 한  사람들간에 부대끼고 싸우며 또 속이는 일들은 다반사로 벌어질 것이다

이 책의 생명력이 영원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언제나 이 세상 사람과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오로지 한가지 사실만을 느끼고 배우고자 한다. 바로 진실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진실을 바로 알고 진실위에 행세하는 거짓과 위선을 물리치자고 하는 것이다

다른 어떤 무엇보다도 지금의 내게는 이 그림책이 양치기가 되어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대한민국 사실은! 디알북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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