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오해의 반은 언어를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하거나


또는 언어의 본뜻을 제대로 이해할 능력이 없는데서 기인한다


날치기란 용어도 그중에 하나다


날치기란 특정 인물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남의 물건을 재빠르게 가로채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어제, 오늘 언론지상에 나도는 날치기는 사실 이런 정황에 전혀 들어맞지 않는다


미리 아주 오래전에 법안 상정을 예고하였으며


몇번이라도 만나서 토의하자고 호소하였고 또 대안을 제시하라고 하였건만


그때는 들은체 만체 딴짓하고 있다가


막상 당일날 법안을 처리할려고 하니 물리력으로 상대방을 막으면서


심지어 의사봉까지 훔쳐 달아난 집단에 대해


불가피하게 없는 의사봉을 대신하여 손으로 탕탕탕 한 것이 날치기라니!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 하여튼 대한민국 기자아이들 언어구사 능력하고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