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반도는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하고 있다
어떤 곳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안한 상태인데
또다른 곳은 지금 물과 바람때문에 난리를 치르고 있다
좁은 땅덩이에서 이렇게 천양지차로 다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럴때면 제법 우리나라도 넓다는 느낌이 든다
지옥과 천당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는 한 천당도 이미 천당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 지옥같은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찌 마음이 편안하리요
사랑하는 가족이 변을 당하고 피땀 흘려 모아둔 재산을 수해에 날려버리고.....
제발 올해는 이 같은 일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거늘 자연은 예외를 두려 하지 않는다
어서 빨리 태풍이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