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아이가 외갓집에 있어서 그랬고
오늘은 내가 태풍때문에 집에 못가니 딸아이를 보지 못한다
이틀째다. 지금까지 아이하고 이틀 연속으로 떨어져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가 점점 클수록 엄마, 아빠에게서 멀어진다고 하더니
아직 그런 나이는 아니지 않는가. 정말이지 우연찮게 이리 되어 버렸다
6살 정도의 나이면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아빠를 궁금해하고 있을까 아니면 아무 느낌없이 그냥 지내고 있을까?
내일 아이에게 살짝 물어보아야 겠다. 물론 어떤 대답이 와도 한번 꼬옥 안아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