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기후 특성상 일년내내 이슬비가 내리든지 아니면 안개가 끼여 있다고 한다
남들은 이런 경우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아주 동경해 마지않는 기상 조건이다. 이슬비에 안개라. 너무 운치있지 않는가.
나는 안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비를 자주 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하루 건너 한번꼴로 하루에 한 20mm 정도의 비만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말이다
우리나라는 우기와 건기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 내릴 때 왕차 내리고 가물때는 엄청 박하다
일년 평균 강수량이 1000mm 정도라고 할 때 여름철에 80% 가량이 내린다고 하니 대단한 편중이다
아무튼 그리 세차지 않고 소프트하게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고 있노라면 왜 그리 마음이 편안한지.
물론 이루어 질 수 없 는 꿈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