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잃는 순간이 있다. 사람 살면서 그런 순간은 상시 찾아온다
따라서 이성을 잃었다고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정당하고 합당한 사유에 기인한 것이라면 오히려 우리는 측은지심이 셍긴다
하지만 그 사유가 발생하였다고 해서 마냥 언제까지나 이성마비 상태로 있는 것은 용인되지 않는다
또한 이성을 잃은 상태더라도 정도가 있다. 그 수준을 벗어나면 오히려 역효과 난다
더군다나 주변 인사들이 한술 더 떠 부화뇌동하는 것은 난동이라 부를 수 있다
지극히 이기적이고 오로지 개인적인 생활관에 함몰되어
정도에 맞지 않는 분노를 함부로 필요 이상 장기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상식이 아니다
이해를 구하며 잘못을 빌 수밖에 없지만 이것을 빌미로 과잉대응하는 것은 멈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