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50번째 리뷰는 나훈아가 차지했다
나는 어제 그의 음반을 입수하고 한달음에 집에 달려왔다
그리고 40곡을 연이어 계속해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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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어쭙잖은 언어로 그를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
언제 그가 또다시 이렇게 혼이 깃들인 음반을 낼지는 모르겠다
할아버지가 다 되어버린 그에게서, 정력이 소진된 그에게서 말이다
하지만 한번 더 욕심을 내어 본다. 꼭 그렇게 하리라 믿는다
노래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장렬하게 불살라 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