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연예계에 신비주의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뭔고 하니 대충 이런 얘기란다. 뒷북치는 얘기일 수도 있다. 내가 좀 그렇다

대중매체에 될수 있으면 얼굴을 덜 알려 팬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한 후에

그 궁금증이 극에 닿랬을 때 짜잔하고 나타나면 인기도 더 얻고 cf도 잘 걸리고 힛트도 친다는 얘기다

세월 변해도 참 너무 변했다. 과거에는 한번이라도 더 텔레비젼에 얼굴 비칠려고 했는데 말이다

하기야 지금은 각 방면에서 워낙이 기라성같은 인물이 많다 보니 뭔가 색다른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얼굴 숨기기 작전이 먹히니 이제는 본류가 되어 버린 것이리라

이해가 간다.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얼굴 들이 밀면 아무래도 팬들 입장에서도 식상해지기 쉽고

연예인 본인도 허구헌날 텔레비젼에 나와서 뭐 그리 보여줄 게 있을 것이란 말인가

연예인도 은둔 기간에 더 연마하고 개인기도 갈고 닦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고 보면 다 꿩 먹고 알 먹고, 배먹고 이쑤시는 윈윈 게임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기본이 깔려있어야 은둔기간을 버틸 수 있다

소위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사람이 이 전략을 쓰다간 그대로 밀려나간다. 바로 퇴출이다

나훈아도 그러하다. 그의 신비주의 전략때문에 나는 조급증을 견디지 못하고 시디를 구입했다

진짜로 참말로 대단한 전략이다. 아니면 내가 우둔한 소비자이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