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언한다. 세상에는 이미 절대적인 순수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람은 태어나고 세상의 빛을 쬐이는 순간에 벌써 순수함을 상실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한생명을 맞이하는 오래된 사람들 자체가 이미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순수함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며 이끌어가고 있다
조그마한 이해관계에 이끌려 스스로들 평정심을 잃고 이성을 한참 전에 마비하였다
사람은 왜 순수함을 상실하였을까? 나는 한때 고심하였지만 오래지 않아 해답을 찾았다
그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사람이라는 숙명으로 인하여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돈, 직위, 명예,. 부, 공명심, 위신, 부귀영화, 영광, 재물, 탐욕, 감투, 등등.......
아! 너무 우습지 않은가. 그리고 너무나도 불순하지 않은가. 이미 더럽혀져 있는 인간들이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저마다 힘주어 외치고 있으니 말이다.
내 사는 지금 이 세상에 파병반대, 행정수도 이전반대, 연금 반대 등등을 외치고 있는 이들을 보면
처음부터 순수하게 하나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것 하나 없으면서 어중이 떠중이 부화뇌동하여 목소리 높이고 있는 이들도 있다
저들은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라는 확신이 들 때가 있다. 인권, 민주주의, 자유. 평화......다 무슨 소용이랴!
서글프다.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몰가치적인 세계관에 함몰된 극렬 우파의 주장이 먹히고 있으니.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에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진작에 수구꼴통 천국이다. 당신은 부정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