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푹 쉴까 했는데
난데없이 전화가 와서 동동주 한잔 하자는 바람에 나갔다
술집에서 직접 제조하는 동동주인데 제법 맛이 있었다
파전, 오징어회, 뒷고기 등등 푸짐한 안주에 동동주!
뭐 더이상 얘기할 것이 없다. 지상낙원이요 무릉도원이며 극락왕생이다
하지만 술자리다 파하면 한낱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
더부룩한 속에 매스꺼운 술냄새에다가 그리고 머라는 띵하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