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오늘은 등산가기로 되어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 잡히면 무조건 가는 등산이었다
태풍이 온다고 못갈 등산이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등산은 전격적으로 취소되었다. 인원이 없어서이다
전세버스 대동해서 가는 등산에 다른 사람들이 취소해버리면
우리는 갈래야 갈 수가 없는 것이다. 회사에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할려는 거다
등산 대신에 나는 오늘 아이와 하루종일 부대껴야 한다. 등산보다 더 힘들다
겨우 이 정도 날씨에 취소하다니. 참 소심한 사람들일세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