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풍이 북상 중이다

우리나라에 곧바로 들이닥칠지 아니면 비켜갈지는 알 수 없다

태풍은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특히 바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더더욱 그렇다

즐거운 주말은 물 건너 갔다. 내내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태풍은 꼭 주말에 올라와서 사람을 허탈하게 만든다

아무튼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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