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치밥이나 먹던 하인들이 주인 잘만나
좋은 밥먹고 일한 만큼 댓가도 두둑히 받게 될 때가 있다
하인은 주인의 배려를 배경으로 하여 정말 열심히 일하고
주인은 또한 하인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어느새 하인은 거만하게 변해있다
다 자기가 잘나서 자기 혼자 힘으로 좋게 이루어진 걸로 착각한다
잘 나갈때 다시한번 스스로를 둘러보고 자제할 줄 알아야 하거늘
어찌 우리 인간이라는 종자는 이런 제어 능력이 없는지 한심스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