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남들로부터 여러가지 배려를 받는 다는 것은 유쾌하고도 가슴 짱한 일이다. 남자의 진한 정!

평소에 내가 별다르게 대해준 것도 없는데 날 어여삐 보아서 돌보아 주는 마음! 그것이 배려다

특히 어려운 처지에 있거나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타이밍에 딱 맞추어 주면 그지없이 고맙다

나는 요즈음 그러한 처지에 내몰려 있다. 시기적으로 중요한 때이다. 그래서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

물론 사람사는 것은 받는 것이 있으면 줄때가 있다. 나도 지금 받고 있으니 오래지 않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을 꼭 기계적인 기브 앤 테이크로 생각할 이유는 없다. 그러면 그것은 빚이고 채무다

요지는 서로 서로 마음을 써면서 챙겨주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챙겨주고 싶어 하는 것이 곧 배려다

하나 받았으니 다음번에 하나를 되돌려 줄 시점을 고르고 머리 굴리는 것은 배려가 아니라 이용이다

기본적으로 베풀어주는 마음에 아무런 계산이 깔리지 않고 바라는 댓가가 없어야 하는 것이 배려다

나는 오늘 그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고마운 일이다. 날 위해서 그렇게 마음을 써주다니 말이다

이번 주가 끝나면 당연히 인사를 드릴 것이다. 상대방의 성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언젠가는 내가 조금 더 배우고 익혀서 많이 알게 되고 또 그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되면

나는 자세를 낮추며 스스로 낮은 데로 임하고 항상 겸손하면서 그분에게 지금의 배려를 갚아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내가 할 수 있는한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도록 베풀 것이다. 꼬옥 그렇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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