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아이 하나만으로 자식은 더이상 안놓기로 하였다
더 낳으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것도 같고 또 키월 줄 사람도 없다
와이프도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어디 맡겨야 하는데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한테 손자까지 맡길 염치는 없다
당연히 딸아이는 불만이다. 놀아줄 사람이 없어 심심하단다
그리고 처형이나 처남들 모두 둘이다. 딸 하나에 아들 하나까지 똑같다
명절이나 식구들끼리 모일때면 아이는 유난히 비교가 되는 모양이다
집에 오면 동생 낳아달라고 어지간히 보챈다. 정말 대책 없다
지금 조카 둘이와 잘 놀고 있는데 밥 먹고 헤어지면 또 무슨 말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