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자리가 취소되었다.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다

술자리를 하기로 한 장소까지 갔다가 입구에서 되돌아 나왔다

허탈하다. 그리고 아쉽다. 또 같이 갔던 동료들한테도 미안하다

물론 사전에 약속을 철저히 하지 못한 주선자에게 우선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잘못된 주선에 대해 최대한 수습은 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만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개운하지가 않다. 나는 그때 참았어야 하는가?

아이고 어쩌다가 이리 어려운 입장에 내몰렸는지 기구하다

한동안 동료들과의 관계가 조금은 불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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