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면 술은 가급적 피하는 편이다

주로 술 안주가 고기 굽어서 먹는 것인데

소고기, 돼지고기, 장어 등등 이글거리는 불 옆에 앉아 있기가 고역이다

그래도 정 술이 마시고 싶으면 나는 일식집에 간다

요즘 같은 날씨 정도면 에어콘은 다 틀어준다

 선선한 바람 쐬면서 부드러운 안주를 곁들이고 마시는 술은 그래도 참을 만하다

아쉽게도 내 사는 동네에는 일식집이 없다. 꽤 사는 동네인데도 그렇다(나 빼고)

어쩌나. 꿩대신 닭이라고 그러면 호프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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