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사! 아이가 즐겨보는 만화영화다

나도 몇번인가 보았는데 얼핏 이해안되는 어려운 내용이었다

지금 아이는 나하고 이누야사 놀이 하자고 졸라댄다

지금 시각 밤 9시를 넘었고 더군다나 내 사는 곳은 아파트다

공중도덕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나로서는 이 시간대에 소란을 피우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딸아이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것도 힘들다

공공의 질서와 사생활의 행복 중에서 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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