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터지면 전혀 사고날 만한 이유가 없다면서 의아해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너무 평온하고 안정되고 아무런 낌새도 발견 못하였는데

느닷없이 사고라니 하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억울해 하는 사람들을 본다

하지만 원인없는 사고는 없다. 다 그럴만한 여건과 환경속에서 사고는 터지기 마련이다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갑갑한 표정을 짓더라도 사고는 되물릴 수 없으며

그렇다고 완전히 그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다. 책임을 피하지 말라

사고는 복합적이다. 그래서 그 원인이 어느 한가지 또는 한사람에게 귀착되지 않는다

여러가지에 얽여 있으니 오히려 점검과 캐치에 유리하므로

사고방지에 도움이 될거란 믿음은 그 바닥의 생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누군가가 손을 쓰고 있겟지 하는 의존주의가 싹트고 어느덧 내일이 아니라는 확신이 선다

사고는 그냥 터지지 않는다. 이러한 조건이 숙성되고 무르익고 난 다음에야 터지는 것이다

봐주고 봐주어도 도대체가 성의없이 나올 때 괘씸한 나머지 터지는 것이 사고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시기를! 혹 내가 괘씸죄에 걸려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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