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책은 책이다
거금을 들여 구입했고 본전은 뽑아야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재미없다. 지겹다. 신경질난다. 그래도 할 수 없다
책을 들고서 중간에 내리는 것은 나의 독서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다
고통스럽지만 원칙을 지키는 나! 무엇이 내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단 말인가? 어림없다
독자님들 진짜 오늘은 물러납니다. 저는 지옥속으로 내던져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