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을 알고 독자로서 생활한 지 거의 6개월이 되었다
나로서는 제법 꾸준하게 활동하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알라딘이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활동하였다고 자부한다
다만 한때는 전혀 얼굴을 들이밀지 못하였는데 그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있고 예전의 상태를 회복하였지만
아직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너무나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것들이 널려 있다
한 가지 일을 두고 정상과 비정상, 상식과 비상식으로 확연하게 구분된다는 것 자체가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세상살이의 어려움이리라
알라딘 생활 6개월 정도에서 나는 5천점을 돌파할 것 같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딴 날도 아니고 오늘인 것이다
알라딘에 존재하는 무수한 달인들의 관점에서는 별로 대단치 않은 족적이겠지만
나는 현실적 여건을 감안할 때 스스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아이 아빠, 작장인, 그리고 이제는 30대 중후반을 넘어서는 생활속에서
이리저리 재어보아도 나는 조금은 대단한 인간이라고 마악 여겨지는 것이다
단연히 5000점 돌파를 기념하며 나는 지금 한 맥주 하고 있다.
맥주가 너무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