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얼굴에 덥수룩하게 난 흰수염이 중후한 멋을 풍기는 나훈아!

그의 표현대로 소도둑놈같은 자신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유화시키려고 노력한 결과

같은 나이또래의 누구못지 않은 스타일리스트가 되었다

대한민국 가수 중에 그만한 테크닉을 가진 가수가 있을까?  단연코 없다

물론 그가 테크닉이 뛰어나다고 해서 다른 것은 보잘 것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가창력, 무대매너, 감성어린 호소력 등은 어느 면에서 그가 처지는 것은 없다

물론 젊은 날에는 생긴 모습때문에 동년배의 다른 가수에 비해 불이익을 받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그때의 가수들이 모두 사라진 마당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 것이다

결국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실력은 남게 마련이고 세상 사람들은 인정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알라딘에서 우연히 나훈아를 만났다.  3년전에 출시된 음반인듯 하다

택시안에서 기사 아저씨가 틀어주는 경우에만 만날 수 있었던 나훈아를 알라딘에서 본 것이다

나는 무슨 마법에 이끌리듯 그의 음반을 주문하였다. 결코 후회는 없으리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가 지금과 같은 실력을 계속 유지하기에는 흘러가는 세월이 만만치 않다

왠지 조바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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