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 날씨에 생뚱맞게 돼지갈비가 먹고싶다
계절적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음식일 뿐더러
불판에 앉아서 열기를 쬐여가며 이리저리 자르고 뒤집고 하기에는 날씨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도 갑자기 돼지고기가 무척 땡긴다. 어쩔까?
조 한번 맞추어 실행할 것이냐 그냥 꾸욱 참고 집으로 직행할 것이냐
결단을 내려야 한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말이다
어쩌면 돼지고기보다는 소주 한잔때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