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기가 좀 뭐하다

이 나이에 반찬 투정하는 것은 철부지 짓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어이와 함께 아침을 먹을려고 하다보니 반찬이 너무 없다

일요일 아침 식단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렇다

그리고 어쩌다 그런 경우가 아니고 우리 집에서는 자주 이렇다

결국 계란 후라이에 김치에 멸치 곁들여서 먹어야 할까보다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되지 못하고

단순히 굶주림을 면하려는 시간으로 전락되는 순간이다

이 순간만큼은 야생의 동물이나 나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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