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가장 편하고 여유있는 시간은 일요일 아침이지 않을까?
일주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일요일 아침에 파묻혀 있다
사람들은 아직까지 깨어있지 않고 덩달아 만물도 모두 잠들어 있다
잠시 밖에 나가 거니노라면 세상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내가 개입할 것이 없고 남 또한 나에게 간섭하지 않는 상황!
이것이야말로 평화 그 자체다. 이러한 평화를 오래 즐기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인가!
그러면 잠으로 인한 평화는 그만큼 상쇄되는 것이지 않는가!
평화라도 종류와 질이 다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사람이 두가지 다 모두 취하면서 살 수야 없지 않은가
나는 일요일 아침을 선택했고 다른 사람들은 잠을 선택했다. 차이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