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요근래 에어콘 사러 같이 가자고 하였는데 못갔다

술 마신다고 늦게 집에 들어가니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한두번이 아니고 몇번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주안에는 무조건 와이프 따라 매장에 가야한다

큰 것은 형편이 안되니 도저히 불가능하고

작으면서도 강력하고 전기료는 적게 나오는 모델이 일순위다

불경기에 소비지수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는데

에어콘 정도의 고가제품을 구입하면 무슨 보너스는 없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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