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은 이제 깨어졌다

와이프가 깨고 아이도 깨어났다

늦은 아침을 들면서 와이프와 아이는 또 한바탕이다

밥을 늦게 먹는다고 타박하면 아이는 메롱거린다

나는 그저 묵묵히 밥만 먹는다

오늘 쉬는 날 우리 집안 풍경은 하루종일 이럴 것이다

내가 휴일에 가장 소망하는 것은

아이와 와이프가 목욕이라도 가서 같이 집안에 없는 것이다

안 그러면 내 평온은 보장받지 못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