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교육기간을 뒤로 하고 오늘 출근했다

모든게 예상대로다

일은 산더미 처럼 밀려있고

대충 순서적으로 나열하는 것인데도 오전이 다 지나갔다

경중을 가리고 급한 것과 조금 여유가 있는 것을 구분하니 정신이 돌아온다

내가 첫번째 교육생이었으니 시람들은 내 마음을 잘 모른다

다른 이들도 교육을 다녀오고 일거리가 밀려있어봐야

마음이 부대끼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될 수 있으면 교육은 안 가는 것이 낫다

교육 중에 쓸모있는 교육은 그리 많지 않다.  엄연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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