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도무지 글쓰는 재주가 없는 내가 리뷰를 쓴다는 것은.

그럼에도 나는 헌법상 국민의 의무보다 더 강력하게 다가오는 의무감을 버릴 수 없다

내게 리뷰란 그런 것이다.  나의 책읽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한가지 선물을 받았다

내가 쓴 리뷰가 그 책에 대한 첫번째 리뷰라는 것이다

살다보니 이런 영광도 다 찾아온다. 알라딘에서 나의 역사는 또하나 기록되어진다

그런면서도 약간은 의아하다. 나는 그 책에 대한 평점을 아주 후하게 주었다

그런데 내 리뷰가 첫번째라면 다른 이들은 뭘 했다는 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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