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인 내가 어줍잖게 이리저리 만지다가 이윽고 고장을 내었다
집에 있는 컴퓨터가 고장나니 나는 사무실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이 나이에 pc방은 무리다
내 딴에는 한번 잘해 볼려고 손댄 것이 그만 사단이 났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하였던가
가만히 잠자코 있으면 본전은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잔머리도 없다
어쨌든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컴퓨터가 수리되어 있다. 반갑다
그러고서 내가 처음 한일은 알라딘에 들른 일이다
나 이정도면 알라딘 폐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