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정신없이 술을 마셨나보다

술하고 원수지간도 아닌데 술만 보면 죽자사자 나는 들이마신다

처음부터 그러 한것은 아니고 요 근래에 생긴 버릇이다

나의 신상에 무슨 뚜렷한 변화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단순한 과음 정도가 아니라 아예 폭음 수준이다

일어나고 보면 그만 출근하기 딱 싫어진다

애며 와이프며 바가지 긁는 소리는 둘째치고 몸이 엉망진창이다

이러다가 어쩌면 세상과 일찍 하직하지는 않을런지......

그럼에도 폭음 버릇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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