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책 한권 주문했다

두권도 아니고 한권이다. 그것도 그간 쌍아둔 적립금으로...

요즘 내 형편이 이렇다. 여간 좀스럽지 않다

어떡하랴! 사정이 사정이니만큼 근검절약하며 사는 수밖에.

한때 수십만원어치 책을 일시에 구입하던 것과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무상한 세월이다

하지만 조만간에 나의 재력은 회복된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알라딘에서 책 구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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