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는 그렇다. 길지 않은 책읽기를 통해 느낀 것이 있다

첫 10페이지 정도 읽다보면 우선 일차적으로 재미있는지 없는지 대충 알 수 있다

물론 재미로만 책 읽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라는 잣대 하나로만 판단햇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내 경험이 순식간에 무참하게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

지루하기 그지 없었던 도입부부을 지나면서 상상도 못한 재미를 안겨주는 작품이 있다

지금 읽고 있는 작품이 그런 경우다(작품명은 비밀이다)

이렇게 어긋나게 되는 것은 대부분 나에게 그 원인이 있다

초장에 재미없으면 소설은 실패한다 강박관념은 독자나 저자나 매한가지이고

저자는 반드시 초전박살로서 재미를 초반에 부여하기 마련이니

여기에 실패한 소설은 끝까지 읽어본들

적어도 재미는 기대할 수 없다는 편견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편견을 버려야 할것 같다

첫부분이 재미없으면 나머지도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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