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에서 만족을 얻는가 - 영혼 있는 직장인의 일 철학 연습
배리 슈워츠 & 케니스 샤프 지음, 김선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2월
품절


실천적 지혜의 핵심적 특징
1. 현명한 사람은 자신과 관련된 행동의 참된 목적을 안다. 이들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올바로 행동하려 하며 자신이 대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고자 한다.
2. 현명한 사람은 서로 맞서는 목표를 조율하고 각각 특정한 맥락에 맞는 규율과 원칙을 파악하면서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을 안다.
3. 현명한 사람은 통찰력이 있고, 사회적 맥락을 읽어내며, 흑백 원칙을 넘어 주어진 상황의 회색 영역을 보는 식견이 있다.
4. 현명한 사람은 다른 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안다. 즉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므로 그들의 감정을 이해한다. 이러한 관점 전환 능력 덕분에 현명한 사람들은 다른 이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학생이나 환자, 친구 등 상대에 맞게 의사 결정을 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40쪽

5. 현명한 사람들은 감정도 이성 쪽으로 끌어들인 다음, 감정을 바탕으로 상황이 보내는 신호를 파악하고 감정의 왜곡 없이 판단을 내린다. 현명한 이들은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느끼거나 직관으로 ‘알아채므로’, 시간을 다투는 사안에서도 지체 없이 행동한다. 이들은 감정과 직관이 잘 발달해 있다.
6. 현명한 사람은 노련하다. 실천적 지혜는 일종의 기술이며, 노련함은 적절한 경험이 있어야 쌓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용감하게 행동해야 용기를 배운다고 말했다. 정직, 정의, 신의, 배려, 경청, 조언도 마찬가지다.
-40쪽

윤리 담론이 지혜가 아닌 규율을 다루는 점은 당연해 보인다. 실천적 지혜는 모호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천적 지혜는 흑백 영역이 아니라 회색 지대에 놓여 있다. 또 맥락에 의지한다. 그래서 일련의 규칙은 다른 이에게 전수가 가능하지만, 지혜는 경험으로 길러야 한다. 그래서 현명하지 못한 사람에게 ‘판단력을 발휘하도록’ 재량권을 주면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 -64쪽

고립된 사건이나 에피소드는 지금껏 살아온 삶의 맥락에서 발생한다. 서사 덕분에 우리는 살아온 내력을 이해하고 우리 앞에 놓인 에피소드를 이해한다.
-90쪽

일이 없다면 모든 인생은 부패한다. 그렇지만 일에 영혼이 없다면 인생은 질식사한다. (알베르 카뮈)
-3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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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4-05 05: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11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14-03-3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마늘빵 2014-04-05 05:00   좋아요 0 | URL
아아, 반갑습니다. 안티테마님. 전 그럭저럭 매일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서재에 뜸하네요. 일도 바빴고, 트위터로 옮기고는 서재를 방치해 두게 됐습니다. ^^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