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10-07-08  

전 뢰브 감독의 플레이를 거의 사랑하다시피 하는데 감독은 어디로 갈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유로 리그는 너무 멀었고 

내 사랑하는 선수들은 이제 다음 월드컵엔 나이가 많아서 나오지 않을 거라 하고 

BZ로부터 1:0 문자 메세지를 받는 그 순간부터 DFB의 팬으로서의 저는 거의 의욕상실 절망의 늪 좌절의 구렁텅이로 풍덩. 

만에 하나를 생각하지도 않아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마음이 아파요. 잠결에 트윗 올리느라 철자까지 과감하게 틀려먹은 독일어와 뢰브 감독의 마지막 메세지만 아른아른. 

 

 

 
 
마늘빵 2010-07-0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뢰브 멋있었는데. 독일이 너무 처참하게 무너졌어요. 화력이 강했는데 스페인에 압도되다니. 스페인은 특별히 화려하지도 않은데 꼭 해야 할 행동만 하면서 이기는 팀 같아요. 뮐러가 빠진 게 좀 아쉬웠고. 우루과이와의 3,4위 전을 기대해봐요. 우루과이 상대로 많이 넣을거 같은데.

비로그인 2010-07-09 12:45   좋아요 0 | URL
독일의 발목은 늘 스페인이 잡지요. 그것도 왼쪽에서요.